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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A소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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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카뉴스 [해외소식] 2015년 말레이시아 위카뉴스아동 방문 & 지원결과 2022.03.12

1:1 해외아동결연 l 세계교육문화원 WECA(위카, 02-2689-3959, www.weca.or.kr)

 


WECA의 1:1 해외아동결연은?

지구촌 빈곤지역 아동과 후원자가 1:1 결연을 맺어 한 아동을 책임지고 양육하는 것으로, 후원자님이 보내주시는 결연 후원금으로 아동의 기초적인 생계와 교육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가난의 고리를 끊음과 동시에 아동의 정서적 발달을 함께 지원하여 아동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는 지정후원입니다.

 

 

    ▶ 목 적 : 말레이시아 결연아동 방문 및 생활실태 파악

 

    ▶ 일 정 : 2015년 3월 18일 ~ 3월 22일 / 4박 5일

 

    ▶ 방문대상 : 말레이시아 사라왁 이반족 결연아동 

 

 

 

 

 

 

2015년 3월, 4박 5일의 여정


세계교육문화원 WECA(위카)는 좀 더 많은 관심과 보다 나은 교육이 필요한 아동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3월, 4박 5일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사라왁으로 향했습니다. 사라왁은 밀림과 목재로 유명한 보르네오 섬에 있는 말레이시아의 한 주이며, 이곳에는 이반(Iban)족이라는 원주민이 살고 있습니다.

 

 

사라왁에는 이반족을 비롯해 가얀족, 끄냐족, 뻐난족과 말레이반도로부터 온 말레이족 그리고 한족 등 이십여 종족이 살고 있는데, 이반족은 이 가운데 가장 큰 종족이면서도 이색적인 원주민으로 고유의 전통문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반족은 주로 밀림 강변에 일명 '롱 하우스'라 불리는 긴 집을 지어 놓고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롱 하우스는 10가구 이상이 함께 생활하기 편리하게 지어진 공동주택입니다. 당연히 집을 지을 때도 공평하게 일을 분담해서 짓고, 사용하는 공간도 균등하게 나누어 생활합니다.

 

▶ 말레이시아 이반족의 전통 주거양식인 '롱 하우스'

 

밀림 속에서 과거 생활방식을 간직한 채 살고 있는 이반족의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황톳빛 라장강(Rajang River) 줄기를 따라 5시간이나 밀림 속을 헤매야 도착할 수 있는 마을. 이곳의 아이들은 삶의 터전조차 세상과 격리되어 있습니다. 굽이치듯 오르락내리락 하는 길을 지나느라 자동차도 차 안에 타고 있는 사람도 녹초가 되어서야 첫 번째 이반족 마을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 말레이시아 결연아동 만나러 가는 길

 

이만족의 전통 주거양식인 롱하우스. 길게 다닥다닥 붙어있는 허름한 이 집이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잠자리고, 유일한 문화시설입니다. 

 

 

▶ 부족한 생활 공간을 위해 지어진 집. 이 허름한 집을 하나 짓는데 1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 집안 살림에 필요한 가재도구는 도시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와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할머니는 외지로 돈벌로 나간 부모를 대신하여 불편한 몸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이반족의 위기, 삶의 터전이 사라진 곳에 방치된 아이들...

 

함께 모여 공동체 생활을 하는 이 평화로운 이반족 마을은 지금 최대의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부족의 주 수입원이었던 목재가 거의 사라지고, 강가의 어족이 거의 멸종되어 생계를 유지하는데 큰 어려움을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생계의 어려움을 견디지 못해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이동을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는 않습니다. 특별한 기술이나 학교를 다니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시에서 가장 열악한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속에 아이들은 누구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체 열악한 환경 속에서 방치되어 있습니다. 아이들만큼은 어른이 되었을 때 더 이상 이 가난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세계교육문화원 WECA(위카)는 "한 아이의 일생을 바꾸는 해외아동결연"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웃는 모습이 해맑은 결연아동 짜낭.

 

세계교육문화원 WECA(위카)는 첫번째로 방문한 이반족의 마을을 시작으로 그 외 5곳의 이반족 마을 방문하였고, 도시 빈민가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이반족의 가정을 방문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아프지는 않는지? 학교는 잘 다니고 있는지? 필요한 것은 없는지? 참 많은 걱정과 궁금증을 안고 4박 5일 동안 모든 아이들을 만나기위해 쉬지않고 달렸습니다. 

 

 

▶ 아버지와 함께 벌목현장의 일을 돕고 있는 레베나. 긴 롱보트를 타고 이반족이 있는 마을에서 1시간 이상 떨어진 벌목현장에서 아이는 아버지의 일을 돕고 있습니다.

 


"아요(하자) 포또(사진)" 사진찍자는 어눌한 말레이어에 즐겁게 사진 찍는 아이들. 열악한 환경과는 달리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들여다 본 아이들의 삶은 너무나도 절망적이었습니다.

 


2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던 아버지가 얼마전 돌아가신 사연, 8명의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밤늦게 일터에서 돌아오다 교통사고를 당한 아버지의 사연, 벌목장에서 일하는 아버지를 돕는 아이의 이야기, 눈물로 후원에 감사하는 아이의 어머니, 돈을 벌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힘든 공사장으로 떠나 가족, 오물 위에 지어진 빈민가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아이들... 이 아이들에게 결연후원은 너무나도 소중한 것이었습니다. 

 




▶ 낯선 사람, 낯선 물건(카메라)에도 금방 환한 웃음을 짓는 해맑은 아이들

 

 

 

 

▶ WECA(위카)의 연필을 든 아이. 옷을 살 돈이 없는 이반족 아이들에게 한국에서 모은 의류가 전달되고 있습니다.

 

한 아이의 일생을 바꾸는 결연

 

결연 후원금 지원을 통해 학교에 지속적으로 다니지 못했던 아이들은 학교를 지속적으로 다닐 수 있게 되었고, 치료비가 없어 힘겹게 싸우고 있던 아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말레이시아 결연아동 영상편지 중에서

 

하지만 아직 학교를 나오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처지인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각종 냄새와 오물로 뒤덮힌 곳에 살며 주위에 어른도 없이 어린아이들이 서로서로를 보살피며 생활하는 아이들, 학비는 고사하고 끼니조차 챙길 수 없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오늘 한 그릇의 밥이 너무 절실한 아이들. 하지만 세계교육문화원 WECA(위카)는 이 아이들에게 오늘의 식사는 물론, 내일 그리고 미래의 희망과 비전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나누는 연필 한 자루, 공책 한 권이 이 아이들의 희망이 되고 미래가 됩니다. 가르침, 교육, 배움을 통해 이 아이들에게 인간으로서의 진실한 삶을 전합니다.

 

위카는 세계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학교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결연후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작은 손길이 이 아이들의 일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문의 : 02-2689-3959 / www.we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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