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산악 국가 키르기스스탄. 국토의 90% 이상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초원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유목민의 나라입니다.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1991년 분리 독립하였으나, 아직 그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키르기스스탄은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및 중국과 접경을 두고 중앙아시아 내륙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륙국의 특성으로 기후는 건조한 대륙성 기후를 보입니다.
키르기스스탄 수도에서 140km 떨어진 이식쿨 지역에는 가축을 키우고 농사를 짓는 작은 시골마을, 꼬룸두 마을이 있습니다. 특별한 일자리가 없는 이곳의 실업률은 매우 높은 수준이며, 일자리가 있다고 하여도 100불 이하의 월급을 받는 대표적인 빈곤지역입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낙후된 교육수준으로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 키르기스스탄은 80여 개의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이며, 키르기스인(66%), 우즈베크인(14%), 러시아인(11%)과 그 밖에 독일인, 카자흐인, 타타르인, 위구르인, 터키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려인도 2만여 명이 거주합니다(전체 인구의 0.4%).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꼬룸두 마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세계교육문화원 WECA(위카)는 특별한 교실을 시작합니다.
바로 미술교실입니다. 누군가는 먹고 살기도 힘든 곳에 미술이 사치가 아니냐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미술이야말로 아이들이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꿈을 심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과목이며, 아이들에게 미술 교실은 희망 그 자체입니다.
??미술은 내면을 표현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표현수단이자 세계 공통적인 언어입니다. 미술은 세상을 어떻게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있는 지를 나타내주기 때문입니다. 미술을 배우는 꼬룸두 마을 아이들은 세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느끼기에 그 누구보다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 키르기스스탄 미술교실 입구. 이 작은 입구를 지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미술교실로 들어갑니다.
▶ 키르기스스탄 작은 시골마을, 꼬룸두 마을 미술교실 선생님 알릭. 알릭 선생님은 작품이 대통령실에도 걸려있을 정도로 유명한 화가입니다. 현재 그는 시골지역의 아동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고향인 꼬룸두로 돌아와 무료로 아이들을 지원하고 미술 재료까지 자신의 재정으로 구입하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미술교실 수업을 처음 듣는 아이들이기에 알릭 미술선생님이 양모인형을 만드는 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술교실이 있는 날을 손꼽아 찾아오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함께 모여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조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추운 날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양털로 양모인형을 만듭니다. 서툴러 보이기도 하지만 아이들 속에 숨겨진 재능은 놀라운 정도입니다. 그림 하나만 보고 양모인형을 만드는 아이들의 손길. 그 손길을 따라 새로운 작품이 탄생됩니다.
아이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양모인형은 꼬룸두 마을 인근에 위치한 관광지역, 이식쿨 호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팔려집니다. 매우 작은 금액이지만 이 금액은 집안 살림에 도움이 되고 아이들이 계속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학비가 됩니다.
▶ 한땀 한땀 정성을 다해 양모인형을 만드는 아이들. 정성을 들이는 만큼 아이들의 꿈도 한땀 한땀 커져 갑니다.
미술은 내면을 표현하는 가능 자연스러운 표현수단이자 세계 공통적인 언어입니다. 미술은 세상을 어떻게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있는 지를 나타내주기 때문입니다. 미술을 배우는 꼬룸두 마을 아이들은 세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느끼기에 그 누구보다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 오랜시간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아이들의 작품들. 양모인형 하나하나 아이들의 땀과 정성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 인형은 누군가의 손에 의해 다른 아이들에게 전달될 것 입니다. 양모인형에 담긴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달될 것 입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세계교육문화원 WECA(위카)는 키르기스스탄 작은 시골마을, 꼬룸두 마을 미술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합니다.
▶ 학교수업이 끝나고 시작되는 미술교실. 아직 많은 아이들이 이 곳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 자립성을 키우게 될 것입니다.
미술교실을 찾아오는 많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재와 미술도구가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꼬룸두 마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멈추지 않게 함께해주세요.
더 많은 아이들이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지원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겠습니다. 그 길에 후원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위카와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