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학년학생반]
6월말을 기해서 2학기가 종료되었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학년말 방학에 돌입했습니다.
소속된 8명의 학생들 모두 7월초에 진행된 고등학교 입학고사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고등학교 과정 선행 학습에 들어갔습니다.
특별히 방학 기간을 맞이하여, 토요일마다 컴퓨터 수업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아 지난 9일 부터 컴퓨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학기중에도 컴퓨터 수업을 통해 컴퓨터 훈련을 해왔지만 이번에는 특별 프로그램을 계획한 만큼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11일과 13일에는 영어, 수학, 과학(물리) 과목에 대한 고등학교 9학년 과정 수업을 처음으로 진행했습니다. 9학년부터 모든 교과과정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어려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체계적으로 영어수업을 받아왔던 만큼 충분히 소화해내리라 생각됩니다.
15일에는 한국어 수업을 진행했고, 본인의 방학 계획에 대해 한국어로 말해보고, 문법을 수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9/10학년 학생반]
고등학생 역시 학년말 방학에 돌입했습니다.
시간은 방학 전과 동일하게 운영하며, 화학, 수학, 영어, 물리, 컴퓨터 등의 과목을 진행합니다. 초반과 다르게 학생들의 몰입도가 높아졌는데 두번의 시험을 치르는 동안 학업 능력이 향상됨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교사들 역시 학생들이 만족감이 높아짐에 따라 수업에 임하는 태도 역시 향상되어 교사/학생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얻게 되어 기쁩니다.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수업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씨를 뿌리는 농부가 거둬들이는 기쁨을 누리는 듯한 기분입니다. 최근에는 학생들의 장래희망(꿈)을 조사하는 작업도 했습니다. 각 학생들별 성향을 파악해서 좀 더 나은 수업을 진행해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