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A소식(후기)

지난 12월 11일, 세계교육문화원의 직원들과 서포터즈가 구룡마을에 모여 사랑의 연탄 나눔을 진행했습니다. 겨울임에도 맑고 포근한 날씨 덕분에 모두가 더 활기차게 연탄 배달을 하였습니다.

연탄 나눔은 구룡마을의 언덕길을 올라 어두운 창고에 연탄을 배달하는 것이었습니다. 세계교육문화원의 직원들과 서포터즈는 지게를 지고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연탄 하나의 무게는 3.65kg,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무게라고 합니다. 연탄 한 장 한 장에 마음을 담아 나르고, 사람의 온기를 전달하는 일이라 생각하니 더 보람찼습니다.

그렇게 배달한 연탄은 총 1,000장이었습니다. 모두가 서로를 응원하며 힘을 모아 작업을 마쳤고, 나머지 4,000장은 추가로 기부되어 총 5,000장의 연탄이 구룡마을로 전달되었습니다.

연탄 한 장의 가격은 이제 거의 1,000원이 되어간다고 합니다. 하루 8~12장의 연탄을 써야 하는 취약계층 가정에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나눔 덕분에 많은 가정이 올겨울을 걱정 없이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이 추운 겨울을 녹이고,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고 있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이런 온기가 더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탄 하나의 온기로 세상이 더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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