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육문화원(WECA)이 지원하는 라오스 싸완나켓 엘림초등학교 한국어 교실에서 아이들의 맑은 노랫소리와 힘찬 배움의 열기가 가득한 10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현재 엘림초등학교에서는 3학년부터 5학년까지 60여 명의 아이가 수준별 맞춤 한국어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낯설고 생소했던 한글이지만, 아이들은 책상에만 머물지 않고 온몸으로 부딪치며 배움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온몸으로 모음의 형태를 만들어보며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는 3학년 아이들부터, 손가락 게임으로 숫자를 익히며 발음을 다지는 4학년, 그리고 친구들 앞에서 당당히 한글을 읽고 발표하는 5학년까지 교실 곳곳이 활기로 가득합니다. 아이들은 '곰 세 마리'와 '머리 어깨 무릎 발' 동요에 맞춰 씩씩하게 율동을 따라 하고, 배운 단어들을 하나씩 조합해 보며 말문이 트이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눈부신 변화는 아이들의 ‘자신감’입니다. 처음에는 부끄러워 목소리를 내지 못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선생님의 질문에 눈을 반짝이며 손을 번쩍 들고, 숙제도 성실히 챙겨오며 배움에 대한 남다른 책임감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일 교실 안을 울리는 "참 잘했어요!"라는 칭찬 한마디에 아이들의 자존감도 한 뼘씩 쑥쑥 자라납니다.
새로운 언어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당당한 내일을 꿈꾸기 시작한 라오스 싸완나켓의 아이들에게 후원회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든든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자신의 목소리로 당당히 표현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큰 용기를 선물합니다.
WECA는 소외지역의 아이들이 언어와 문화 교육을 통해 가능성을 발견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 세계교육문화원 방정환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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