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A소식(후기)

우간다 카산다 지역 위스쿨 중학교의 14명 학생들이 중학교 국가고시를 마치고 큰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이 지역의 아이들은 조혼 압력, 임신, 가족의 생계 부담 등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매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몇몇 학생은 임신과 가정의 생계 문제로 학교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지만, 끝까지 남아 배움을 지켜온 14명의 학생들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이 시간을 견뎌냈습니다.

아이들은 “숙제할 시간도 없이 가족 일을 도와야 했던 날들이 많았지만, 공부를 계속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해요.”라고 말하며 눈을 반짝였습니다. 교육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이 아이들에게는 ‘기적’이며 ‘꿈이 다시 피어나는 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후원자님께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후원자님의 관심과 사랑이 아니었다면 이 자리까지 올 수 없었어요. 우리를 믿어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진심 그 자체였습니다.

방정환 이사장은 “아이 한 명의 배움은 가정을 바꾸고, 마을을 바꾸는 힘이 됩니다. 여러분의 응원이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주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세계교육문화원은 앞으로도 우간다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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