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육문화원(WECA)이 배움의 기회가 절실했던 에티오피아 아이들을 위해 새롭게 건축한 에티오피아 위카 딜라 고등학교(WECA Dilla High School)가 드디어 문을 열고 첫 수업과 감동의 개교식을 맞이했습니다.
교육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에티오피아 딜라 지역에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고등학교를 신축하고, 첫 신입생들을 맞이했습니다.
처음 15명으로 시작된 교실은 배움의 열망을 품고 찾아온 학생들이 하나둘 늘어나며 어느덧 47명의 소중한 꿈나무들로 채워졌습니다.
교과서와 책걸상이 차근차근 들어서며 배움터의 모습을 갖춰가는 가운데, 지난 9월 30일에는 학생과 학부모, 현지 교육청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공식 개교기념식을 열었습니다.
리본 커팅과 전통 축하 나눔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한국의 ‘아리랑’을 내빈들에게 깜짝 합창으로 선물해 행사장을 뭉클한 감동과 환호로 가득 채웠습니다.
선생님들의 뜨거운 열정 속에 단 한 번의 결손 없이 정규 수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운동장 조성과 교문 완공 등 학교는 매일 더욱 든든한 보금자리로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정규 교과뿐만 아니라 컴퓨터, 영어회화, 한국어, 태권도 등 다채로운 특별 교육을 준비하고, 학생 개개인이 뚜렷한 진로와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동기부여 교육을 이어가며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선 전인적인 성장을 도울 계획입니다.
아직 실험실 기자재와 체육용품 등 채워가야 할 공간들이 남아있지만, 새로 지어진 학교 안에서 아이들은 난생처음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그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열악한 환경을 딛고 새로 세워진 희망의 배움터에서 에티오피아 청소년들이 세상을 바꿀 따뜻한 인재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후원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든든한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학교를 세우고 아이들을 품는 것은 한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가장 확실한 희망의 씨앗을 심는 일입니다.
WECA는 딜라의 청소년들이 교육을 통해 빈곤을 이겨내고 각자의 꿈을 당당하게 펼칠 수 있도록 끝까지 곁을 지키며 함께하겠습니다."
— 세계교육문화원 방정환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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