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A소식(후기)

WECA 아프리카 알비노 지원 사업 소식입니다.

백색증이라고도 불리는 알비노는 신체의 멜라닌 세포가 멜라닌 합성을 하지 못해 생기는 선천적인 질환입니다. 흑인에게서 발현되는 알비노는 1만 분의 1이며, 이중 탄자니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몇 개국에선 1400분의 1 비율로 발현될 만큼 다른 인종들보다 압도적으로 확률이 높습니다. 게다가 아프리카는 자외선이 많이 내리쬐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멜라닌 색소가 없는 알비노에겐 아주 위험한 환경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들을 위협하는 건 끔찍한 미신입니다.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선 알비노의 신체가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미신이 퍼져있어, 매년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선거철에는 일부 정치인들이 당선되기 위해 알비노 신체를 비싼 값에 사들여서,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숨어 지낸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의 고통 받는 알비노들을 위해 세계교육문화원은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평생 피부병의 위험을 안고 사는 이들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와 선캡, 선글라스등 필요 물품을 지원하고, 차별과 가난을 이겨낼 교육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양질의 교육을 통해 아프리카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세계교육문화원과 함께해주시는 후원자님 덕분에 고통받는 아이들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