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지난 11월 11일과 12일, 세계교육문화원은 다문화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겨울나기 김장김치 후원을 진행하였다.
지난해와 비교하여 24.1% 오른 물가로 인하여 가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다문화가정이다. 비교적 적은 임금으로 가계를 운영해야 해야 하는 다문화가정이 월세와 난방비 등의 고정적인 지출을 감당하며 가장 먼저 소홀히 하게 되는 것은 식비다. 고된 일을 하며 가계를 책임져야 하지만 소외계층에 속하는 다문화가정의 대다수가 고물가 시대에 부실한 끼니를 때울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방정환 회장은 “이번 김장김치를 통해 국내 아이들이 맛있게 밥을 먹으며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추운 날씨에도 함께 해준 많은 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고 말했다.
세계교육문화원은 도시보다 더욱 큰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다문화 한부모 조손가정이 최소한의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김장김치를 후원하였다.
다문화 한부모가정 사랑의 겨울나기 김장김치 지원은 11일 인제군에 모인 50여 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약 200포기의 김치(300kg)를 담그고 인제군의 다문화 한부모 조손가정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나눔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김장 김치를 전달받은 한가정의 아이들은 스케치북에 색연필로 배추를 그려 놓고 “WECA(세계교육문화원), 고마워요.”라는 문장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세계교육문화원은 국내 소외계층 가정, 아동과 청소년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과 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news@globalepic.co.kr